★ 잡맛을 없애야 더치의 제맛이 난다

커피에는 잡맛이 있습니다. 잡맛도 엄연히 커피의 맛입니다.

사실 커피의 원산지에 따라 맛이 다른 이유는 품종의 차이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각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잡맛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커피의 잡맛은 실버스킨이나 센터컷도 원인이 됩니다. 청결하게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센터컷이나 실버스킨에 잡맛이 배어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잡맛은 로스팅과정에서 많이 잡힙니다. 워낙 고온에서 잡내를 태워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잡맛은 남아 있습니다. 더치커피용 로스팅은 강하게 태울 경우 향이 많이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중배전이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약배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약배전의 약점은 잡맛도 충분히 가시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약배전에서 중배전으로 돌아서는 순간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에 잡맛을 제거하는 기술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잡맛은 잡을 수 있습니다.